[스타톡톡] 김국진♥강수지, 악플 청정구역인 이유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6.10.20 11: 15

[OSEN=지민경 인턴기자] 이렇게 대중의 지지와 응원을 받는 커플이 또 있을까. 김국진·강수지 커플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유독 따뜻하다.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이후 처음 열애를 밝혔을 때부터 지난 19일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하고 난 후 지금까지 인터넷 상에서 이들에 대한 악성 댓글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대부분의 스타 커플들이 열애 공개 이후 수많은 악성 댓글 세례를 받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김국진·강수지 커플이 이렇게 널리 사랑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과 강수지가 보여주는 로맨스는 달달함의 극치다. 이들은 중년의 커플들이 으레 그렇듯 느물거리거나 너무 편한 모습만을 보여주지 않는다. 마치 20대 커플처럼 때로는 수줍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에게 달콤한 말을 해주며 시청자들에게도 설렘의 느낌을 전해준다.
인터넷 상에서 이미 큰 화제가 된 김국진이 강수지에게 생일선물로 써준 시, ‘문’이나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이 자신이 못생겼다고 하자 강수지가 ‘그걸 좋아하는 난 뭐예요’라는 대답처럼 이들 커플에게서는 처음 연애를 시작하는 커플의 풋풋함이 풍겨져 나온다.

또한 김국진과 강수지의 의외의 모습들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왠지 차가워 보이고 항상 철벽을 칠 것만 같던 김국진이 강수지에게 보여주는 달콤한 모습들과 조용하고 여성스러울 것만 같았던 강수지의 의외로 당차고 솔직한 면이 시청자들에게는 반전으로 다가왔고 이에 더욱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라디오 스타’에서도 이들의 방송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과 당당하고 솔직한 입담에 많은 시청자들이 ‘보는 내가 기분이 좋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들의 이런 모습들이 꾸며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억지 보여주기 식의 모습이라면 절대 이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이 커플의 순수하고 조심스러운 모습에서 느껴지는 서로에 대한 진심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절로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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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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