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동형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M85' 출시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0.20 11: 00

삼성전자가 더 가볍고 작아진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세계 방사선사 학술대회 및 총회'서 신제품 이동형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M85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GM85는 동급 최소형의 컴팩트한 디자인과 최경량 무게로 이동성을 개선했다. 가로 넓이는 555mm이며, 무게도 기존 제품 대비 40% 가벼운 349kg이다. 또한 접이식 컬럼을 적용해 이동 시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했고, '소프트 드라이빙' 알고리즘과 전면 충돌 방지 범퍼 센서를 탑재했다. 

튜브헤드와 촬영 부위 간 거리를 미리 지정해 튜브와 디텍터간 거리를 손쉽게 조정할 수 있는 'SID 가이드' 기능과 디텍터와 튜브의 기울어진 각도를 알려주는 'S-얼라인' 기능을 통해 촬영 위치를 쉽고 빠르게 잡을 수 있게 됐다. 버튼 클릭만으로도 본체 위치를 미세 조정할 수 있다.
또한, 한번 완충으로 220장 가량의 엑스레이를 촬영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했으며, 고정형 프리미엄 엑스레이인 'GC85'에 적용한 'S-뷰' 영상처리 엔진을 동일하게 적용해 고화질의 진단 이미지를 제공한다. '심그리드' 기능도 지원돼 포터블 그리드 없이도 후처리 기술을 통해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치료를 위해 체내에 삽입된 튜브나 카테터를 부각시켜 조명이 강한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에서의 영상 식별이 쉽도록 돕는 '튜브 앤 라인 인헨스먼트' 기능도 탑재됐다. 
이동형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M85는 10월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중동 등 각 지역 인허가 일정에 따라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편, 세계 방사선사 학술대회 및 총회를 주최하는 세계방사선사협회에는 영국을 비롯한 24개국의 협회와 학회가 모여 1959년 출범했으며, 현재는 85개국에서 가입돼 있다. 세계방사선사협회는 2년에 한번씩 유럽·아프리카, 아시아·오세아니아, 미주 등 3개 지역을 순회하며 세계 방사선사 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에 협회 창립 57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 /yj01@osen.co.kr
[사진]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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