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신' 이상민의 행복찬가..'2013~영원히' 발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0.20 09: 05

 국내 최정상 프로듀서들의 프로듀싱 배틀쇼 tvN '노래의 탄생' 3회에서 탄생한 이상민 원곡 '2013~영원히'가 20일 0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노래의 탄생' 3회에서 방송 최초로 랩이 포함된 미션 멜로디가 등장했다. 이에 패널들이 당황했고, 원곡자와의 블라인드 토크시, 개그맨 등으로 추측했지만 원곡자는 바로 룰라의 멤버이자 음악의 신, 이상민이었다.
1994년부터 2003년까지 룰라 활동으로 화려했던 전성기를 맞이했던 이상민. 그는 "전성기 이후 2004년~2012년까지 너무나 힘들었다"며 "2012년 '음악의 신'을 통해 방송인으로서 새로운 인생의 방향을 찾았고, 그 행복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 이 곡을 만들게 됐다"는 '2013~영원히'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번 편곡 대결에서는 뮤지X조정치 팀과 윤도현X허준 팀이 맞붙어 45분간의 편곡에 돌입했다.
지난 2회에서 승기를 잡았던 윤도현X허준 팀은 클래식 록사운드에 랩을 더했고, 레게를 좋아한다는 이상민의 말에 곡의 뒷부분에 레게 사운드를 덧붙였다. 윤도현은 "합을 오래 맞춰야 하는 구성이었는데, 마치 하나의 밴드 같은 느낌으로 공연할 수 있었다"고 전했고, 이상민은 "이런 곡에 저런 멜로디도 나올 수 있구나"라는 소감을 남겼다.
반면, 뮤지X조정치 팀은 네오소울에 기반을 둔 편곡을 진행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신중하고 예민한 사운드를 만들어낸 뮤지와 조정치는 수란의 보컬을 염두에 두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이상민은 자신이 원했던 편곡 방향이라며 "윤도현 팀의 곡이 출근길 음악이라면 이 곡은 퇴근길 음악"이라고 평했다.
이상민은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두 번째 편곡을 선택, '노래의 탄생 TRACK3' 타이틀곡은 뮤지X조정치 팀 버전의 '2013~영원히'로 선정됐다.
한편 tvN‘노래의 탄생’은 원곡자가 제시한 미발표 멜로디를 단 45분 만에 두 팀의 프로듀서가 국내 최정상급 세션들과 함께 편곡해 대결하는 ‘뮤직 프로듀싱 배틀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며 목요일 0시 매회 음원 2곡이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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