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공항' 김하늘♥이상윤, 이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10.20 06: 49

김하늘과 이상윤이 배우자들의 배신을 겪으며 충격에 빠졌다. 처음부터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 준 두 사람. 두 사람이 서로에게 더 의지할 수 밖에 없도록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 차갑기 그지 없었던 신성록은 옛 애인 최여진과 다시 가까워지고 있고, 미스터리 그 자체였던 장희진은 결국 이상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 들통났다. 김하늘과 이상윤이 서로를 찾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19일 방송된 KBS 수목극 '공항가는 길'에서는 사표를 내는 수아(김하늘)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아는 그 사실을 도우(이상윤)에게 알리고, 도우는 "잘했다"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수아을 위로한다.
그 시간 진석(신성록)은 미진(최여진)에게 맥주 한 잔 하자고 문자를 보내고, 미진은 진석의 방에서 진석을 만난다. 진석은 미진에게 수아 뒷담화를 하며 키스 한다. 진석은 미진에게 "편하게 지내자"고 제안하고, 미진은 거절하다가 결국 진석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도우는 죽은 애니(박서연)가 친아버지를 만나러 갔던 공예 작업장에서 애니의 족적을 쫓는다. 거기서 애니가 사실은 혜원(장희진)이 아니라 친부와 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혜원은 자신이 힘들게 애니를 혼자 키웠다고 했던 것. 도우는 혜원의 거짓말에 가슴이 무너지고, 집으로 와 애니의 이메일을 살펴본다.
이메일에서 애니가 친부와 최근까지 연락했고, 혜원의 거짓말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한다. 도우는 혜원이 돌아오자 "너 누구야?"라고 말하며, 혜원에게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아 역시 진석과 미진이 시드니에서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배우자들이 자신을 속여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아와 도우. 그들에게 진석도 혜원도 항상 다른 편의 사람이었다. 외로웠던 수아와 도우가 왜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게 됐는지 공감할 수 있을 듯 하다. / bonbon@osen.co.kr
[사진] '공항가는 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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