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알 아인(UAE)이 엘 자이시(카타르)의 추격을 뿌리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알 아인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엘 자이시와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1차전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던 알 아인은 1·2차전 합계 5-3으로 앞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13년 만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이다. 알 아인은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이 AFC 챔피언스리그로 개편된 첫 시즌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05년에도 결승전에 진출했었지만,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에 밀려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알 아인은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1차전에서의 완승으로 여유가 있었다. 게다가 후반 12분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2분과 후반 36분 호마리뉴에게 연속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50분 모하메드 압둘라흐만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이변을 차단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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