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하드캐리' 갓세븐, 미처 몰랐던 비글미(feat. 정진운♥예은)[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0.18 23: 51

그룹 갓세븐의 숨겨뒀던 '비글미'가 대방출됐다. 이토록 유쾌한 에너지가 넘치는 그룹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하면서, '하드캐리'한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깜짝 출연한 정진운도 재미를 더했다. 
18일 오후 11시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과 케이블채널 엠넷을 통해 첫 공개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갓세븐의 하드캐리'에서는 타이틀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갓세븐 멤버들은 두 명만 모여도 유쾌함이 넘쳤다.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처음 도전하는 리얼리티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이끌었다. 숨겨뒀던 비글돌의 발견이다. 
이날 멤버 진영은 리얼리티 첫 촬영에 대해 "팬들이 기대했을텐데 그만큼 기대를 채워줄 수 있을지 부담된다. 그만큼 우리가 원해서 하는 거니까 그래서 부담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막상 시작되자 친근하면서도 풋풋한 매력을 어필하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개성 넘치는 갓세븐 멤버들의 모습도 관전포인트였다. 

갓세븐이 리얼리티에서 매주 하나씩 공개할 하드캐리 송 뮤직비디오의 첫 번째는 정규2집 수록곡 '스카이웨이(Skyway)'였다. 타이틀 촬영현장 의상을 입고 완성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멤버들이 직접 촬영부터 출연, 연출까지 맡았는데 개성과 색깔이 제대로 어필됐다. 또 갓세븐은 검정색 수트를 입고 맛집 탐방에도 나섰다. 본인들이 민망해하면서 음식점에서 직접 음반 홍보에도 나섰다. 
매니저 없이 떠나는 공항 여정도 공개됐다. 갓세븐은 세 팀으로 나눠 공항버스, 공항철도, 지인차를 이용해 매니저 없이 처음으로 공항으로 향했다. 진영과 마크는 공항버스를, 잭슨과 뱀뱀은 공항철도를, JB와 영재, 그리고 유겸은 지인 정진운의 차를 이용해 공항으로 갔다. 이들은 쉴 새 없이 시끌벅적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공항으로 향했다. 
정진운은 "이제 남의 식구 되니까 부르면 어떻게 하냐"면서 투정을 부렸고, 이에 멤버들은 "남의 식구라뇨. 지금 만나고 있으신 분이 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정진운은 갓세븐 멤버들과 함께 시끌벅적한 공항해에 동참했다. 정진운은 갓세븐과 함께 공항에 가면서 연인인 원더걸스 멤버 예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특히 갓세븐은 정진운에게 신곡을 들려준 후 예은(핫팰트)의 음악을 틀어줘 정진운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정진운은 쑥스러운 듯 웃었지만, 내심 기뻐했다. 편안한 동생들과 함께라서 더 스스럼없이 연인에 대한 애정도 표현할 수 있었다. 부끄러워하는 정진운을 놀리는 동생들이었다. JYP에 얽힌 에피소드도 주고받으면서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팀이었다.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과 달리, 일상의 갓세븐은 유쾌하고 풋풋했다. 상큼한 매력과 친근하면서도 편안하게 다가가는 갓세븐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팬들에게 더 특별한 선물이 됐다. 갓세븐 멤버들이 각자 디렉터가 돼 직접 기획 단계부터 맡는 프로젝트라 더 의미 있었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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