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 이준기♥이지은, 백현 죽음 속 단단해진 사랑..황제 결심[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0.18 23: 00

'달의 연인' 백현의 죽음 속 이준기와 이지은의 사랑은 더 커졌고, 이준기는 황제가 될 결심을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16회에서는 왕소(이준기 분)가 왕은(백현 분)을 죽인 후 황제가 되기로 결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그러면서 해수(이지은 분)과의 사랑은 더 단단해졌다. 
왕소는 결국 왕은을 직접 죽일 수밖에 없었다. 왕요(홍종현 분)가 이미 왕은에게 화살을 쐈고, 박순덕(지헤라 분)이 목숨을 잃은 상태라 왕은이 왕소에게 직접 죽여달라고 부탁을 한 것. 왕소는 왕은의 청대로 칼을 겨눌 수밖에 없었고, 오열하며 아파했다. 

왕은의 죽음으로 왕소와 해수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왕소는 해수가 왕은을 다미원에 숨긴 후 자신에게 이 사실을 늦게 전달했다는 것에 분노했다. 자신이 왕은을 죽일까봐 늦게야 사실을 밝힌 해수를 보면서 마음을 접겠다고 말했고, 해수를 보면 왕은을 죽인 것이 떠오른다고 말하며 떠났다. 
해수는 그런 왕소를 보면서 괴로워했다. 왕소는 왕은을 죽인 후 황궁을 떠났고, 해수는 2년 넘게 왕소를 기다렸다. 2년 후 재회한 해수와 왕소의 마음은 더 깊어졌다. 해수는 왕소에게 변함없는 마음을 전했고, 왕소가 자신 때문에 다친 몸으로 궁을 떠나자 목숨을 걸고 출궁했다. 
궁밖에서 다시 만난 해수와 왕소는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해수는 아픈 왕소를 밤새 간호했고, 왕소는 결국 다시 만난 해수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두 사람은 아픔을 잊고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돌고 돌아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은 궁에서의 일은 모두 잊고 어느 때보다 행복하게 사랑을 키웠다. 
그러면서 해수는 왕소가 황제가 될 결심을 한 것에 대해 걱정했다. 황제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왕소 역시 왕위에 욕심을 드러냈다. 형제들을 살육하는 것에 분노해 탄생한 결심이었지만, 황제에 대한 욕심 역시 없지 않았다. 
반면 왕요는 점점 더 미치광이가 됐다. 왕은을 죽인 후 환청에 시달리는가 하면, 왕정이나 왕소가 왕의 자리를 넘볼까 불안해했다. 형제들을 경계하면서도 강력한 왕권을 확보하기 위해 해수를 이용해 왕소를 조정했다. 
왕은을 자신의 손으로 죽인 후 황제가 되기로 결심한 왕소. 해수에 대한 변함없는 마음을 표현하며, 또 형제들까지 죽이는 왕요를 보며 그는 더욱 결심을 굳혔다. 황제가 될 결심을 한 왕소와 해수의 사랑이 결실을 맺을지, 왕소가 어떤 방법으로 왕위에 오를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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