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 윤정수♥김숙, 김가연에 꽉 잡혔다…신혼집 방문기 [종합]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10.18 22: 52

윤정수와 김숙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임요환과 김가연의 신혼집을 찾았다. 임요환을 비롯해 여장부 김가연의 강한 모습에 꼼짝 못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윤정수와 김숙은 18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에서 임요환·김가연 부부의 자택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신혼집 입장에 앞서 밀린 축의금과 돌반지 헌납을 마쳤다.
집 문턱을 겨우 넘은 윤정수와 김숙은 김가연의 럭셔리한 그릇 콜렉션에 눈에 휘둥그레해졌다. 이어 요리로는 정평이 나 있는 김가연의 식사 준비가 시작됐다. 거실에서 임요환과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에게, 김가연은 더 나이가 들기 전 정자와 난자를 냉동시킬 것을 권유했다. 이미 정자·난자 냉동 경험자인 임요환과 김가연은 더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서 필요한 방법이라고 역설했다.

윤정수와 김숙은 임요환에게 김가연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물었다. 임요환은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체념조로 말해 웃음을 줬다. “처음엔 소소하게 반항했는데, 제 인생에 도움이 안 됐다. 불쌍해 보일 수도 있지만 편한 게 많아서 참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차돌박이 된장찌개와 보리굴비로 차린 풍성한 밥상을 받은 네 사람은 설거지 내기로 게임을 하기로 했다. 자타공인 게임 마니아인 임요환과 김가연에 맞선 윤정수와 김숙은 고스톱으로 종목을 결정했다. 방식은 인디언홀덤과 유사하게 자신의 패만 보지 못하고 모든 패를 뒤집은 채 진행되는 것이었다.
임요환과 김가연은 게이머 부부다운 화려한 실력으로 3판 2선승제의 두 판을 다 따냈다. 이어진 것은 이마로 이쑤시개 뽑기. 이마로 이쑤시개통에서 63개를 뽑은 기록이 있다는 임요환은 자신감을 표했지만, 윤정수는 102개를 뽑는 대기록을 세워 결국 승리를 거뒀다.
게임까지 마친 네 사람은 도란도란 앉아 다과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눴다. 계속해서 윤정수와 김숙에게 결혼을 권유하던 김가연은 “아들 낳으면 우리 사돈 하자”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윤정수와 김숙은 질색하며 “이 집 못 보낸다” “언니는 아들 낳지 마라. 시어머니가 너무 무섭다”고 장난으로 응수하기도 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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