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현대건설과의 정규 시즌 첫 경기에서 패했다.
GS칼텍스는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GS칼텍스는 중요한 순간 범실로 무너졌다. 이로써 시즌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이선구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전체적으로 안 됐다.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는 강한데, 그게 과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첫 경기라 부담을 갖다 보니 범실도 많았다. 또한 세터가 그레이를 살려서 팀 분위기를 이끌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면서 다른 선수들도 무너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센터진에 대해선 “(정)다운이가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선수의 사기를 살려줘야 하는데 잘 못 살려주니 다른 부분에서도 엉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 감독은 다음 경기 준비를 두고 “선수들 사기 떨어지는 걸 살리는 게 급선무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
[사진] 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