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주 통산 4500득점' 현대건설, GS칼텍스에 3-0 완승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10.18 18: 26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GS칼텍스 서울Kixx를 꺾고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건설은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황연주, 에밀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시즌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GS칼텍스는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했다.
황연주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을 이끌었다. 총 19득점의 맹활약이었다. 또한 황연주는 V리그 남녀부 통틀어 최초로 통산 4500득점 고지를 밟았다. 에밀 리가 16득점, 양효진이 8득점 등으로 도왔다. 양효진은 블로킹 5개를 성공시키며 GS칼텍스의 공격을 막았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에밀린, 황연주, 정미선 등의 고른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13-11 팽팽한 흐름에선 에밀리의 퀵오픈, 서브 득점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중요한 순간 서브 득점, 블로킹까지 나오며 19-13. GS칼텍스도 이소영의 활약으로 맹추격했다. 그러나 에밀리가 연속해서 득점했고 24-20에선 에밀리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 황연주가 2세트 시작부터 빠르게 득점했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의 연속 블로킹, 서브 득점 등으로 반격했고 현대건설도 센터 양효진, 김세영의 시간차 공격으로 맞섰다. 현대건설은 17-18에서 에밀리의 퀵오픈, 오픈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 범실 후에는 에밀리 퀵오픈, 황연주 서브 득점으로 달아났다. 블로킹, 서브로 점수 차를 벌렸고 25-19로 2세트를 잡았다.
3세트에선 GS칼텍스가 그레이, 황민경을 앞세워 치고 나갔다. 점수 차를 벌리는 듯 했지만 현대건설은 상대 범실과 김세영, 정미선 등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9-10에선 염혜선이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소영의 퀵오픈 아웃, 황연주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12-10. 리드하기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에밀리, 황연주가 맹공을 퍼부으며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krsumin@osen.co.kr
[사진] 수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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