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최준용, 당장 개막전에 투입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0.18 17: 04

"당장 개막전에 투입할 것".
2016 KBL 국내 선수 신인 드래프트가 1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서 장신 포워드 최준용은 서울 SK의 붉은 기사단의 일원이 됐다.
전체 2순위 선택 기회를 받은 서울 SK는 최준용(연세대)을 선택했다. 지난 3일 열렸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서 SK가 2위를 차지하자 최준용이 SK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SK 문경은 감독은 "최준용을 개막전부터 투입할 생각이다. 특히 김선형이 2순위 나왔을 때 최준용을 뽑으라고 말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최준용에 대해 문 감독은 "김선형도 선발했을 때 슛이 약점이었다. 최준용도 분명 기복 있지만 장점이 많다. 단점은 숨기고 장점은 극대화하겠다. 김선형 능가하기는 아직 멀었다"고 설명했다.
2라운드 9순위서 깜짝 지명한 김준성에 대해서는 "김선형 이외 백업이 없다. 선수들 슈팅이 약점이다. 웬만큼 노력해서 슛이 그렇게 좋아질 수 없다. 김준성의 노력이 보였다. 하프라인 넘을 때도 안정감 있었다"고 말했다.
또 문 감독은 "SK가 화려한 농구하는데 간절함 부족하다. 분위기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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