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데뷔 동기 채은옥, 40주년에 더 예뻐 보인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10.18 15: 20

 가수 전영록이 채은옥과의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전영록은 18일 오후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채은옥의 데뷔 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선친께서 해가 갈수록 힘들 것이라고 했는데 저는 여전히 무대에 서면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영록은 데뷔한 지 45년 된 베테랑 가수다. 음악과 무대에 대한 열정은 가득하지만 여전히 사람들 앞에 서는 일은 어색하다고.

이어 전영록은 “40년이 넘었지만 무대에 올라가면 여전히 떨린다. 오늘은 채은옥 씨를 위해 왔다. 저랑 데뷔 동기다. 거의 같은 날, 같은 시각에 만나서 (노래 활동을)시작했다”고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교동 쎄시봉이 있기 전에 양희은, 서희석, 김세한 선배 등과 함께 했었다. 이 친구는 진짜 오래됐다”며 “군대 가기 전에 밥을 지어주서 먹고 입대했던 기억도 난다.(웃음) 40년이 됐지만 더 예뻐 보인다”고 칭찬했다.
채은옥의 40주년 기념 콘서트는 11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다./ purplish@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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