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PD "의드 부담 있지만 '닥터스'와 스타일 다르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0.18 14: 39

 '낭만닥터 김사부' PD가 '닥터스'와의 차별점을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연출을 맡고 있는 유인식 PD는 18일 오후 목동 SBS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메디컬 드라마가 많이 나오기도 했고 전문직 드라마라 고민이 되기는 한데 '닥터스'와 편성 시기가 멀지 않아서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닥터스'도 열심히 봤지만,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길을 가는 드라마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모든 전문직 드라마가 말하자 하는 공통점이 있지만 방법론에 있어서 '닥터스'는 좀 더 청춘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우리는 직업의 세계에 조금 더 들어가보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우리는 응급의학과가 배경이다. 과가 다르면 사연도 다르고 인간 군상의 스타일도 다르다. '닥터스'와는 스타일이나 질감이 꽤 다를거라 생각한다. '닥터스'는 후배가 연출을 했지만 감탄하면서 재미있게 본 드라마라 부담을 가지고는 있다. 다른 느낌의 양질의 드라마를 연출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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