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소속' 지조, 예능원석 입담 빛났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0.18 13: 30

'쇼미2' 준우승자 지조가 예능 원석으로 활약했다. 
지조는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예능인력소'에 출연했다.
얼마전 라디오에서 "회사의 사장은 하하 이지만 실질적인 사장는 별"이라고 폭로했던 지조는, 소속사 사장인 하하의 강력추천을 받아 '예능인력소'에 등장했다.

지조는 독특한 오프닝 댄스와 인사멘트 까지,  등장부터 여느 랩퍼들과는 남다른 매력을 내뿜으며 MC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또 MC들이 랜덤하게 던지는 단어들을 녹여 멋지게 프리스타일 랩으로 소화해 김구라와 서장훈이 자리에서 일어나 지조의 랩에 열광했다.   
  
특히 소속사 사장 하하의 랩실력 평가 및 술자리 버릇까지 폭로하며 "고깃집에서 술을 먹으면 프리스타일 랩을 시키는데, 그럴때면 '감탄이 절절 육즙이 철철' 이라고 랩을 한다"라며 센스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김구라와 서장훈 감탄사를 불러일으켰다.
사전 인터뷰에서 "개인기가 정말 없다"라고 밝힌 지조는 예능인력소를 위해 개인기를 연마했다며, 빅뱅 지드래곤의 옷브랜드 광고의 패러디 성대모사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또 즉석에서 게임을 만드는 개인기를 보여주며 눈앞의 소품이나 사람으로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 진행하는 
독특한 개인기를 자랑해 웃음을 줬다. 
지조는 재치있는 입담과 센스를 겸비해 예능 베테랑들의 인정을 받아 '예능인력소'의 2대 MVP를 차지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