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54) 대한축구협회장이 20세 이하 월드컵의 성공개최를 자신했다.
정몽규 위원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한국은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23일에 걸쳐 U20 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U20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평창 올림픽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 축구 유산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체적 계획에 대해 정 위원장은 한국축구의 세계화를 꼽았다. 그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많은 한국축구 유망주들이 세계무대에 소개되고 빅리그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제2의 박지성’이나 손흥민이 대회를 통해 나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회의 경제성도 고려대상이다. 정 위원장은 “그동안 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고 저비용 고효율 대회로 만들겠다. 대회가 214일 남았다. 모든 조직위 인원은 대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공개최를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