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신서유기’, 작정하고 웃긴 4인방 여행 기대되는 이유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10.18 12: 24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사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여전히 나영석 PD가 수장으로 나서고, 4명의 요괴인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이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작정하고 웃긴 4인방의 여행이 곧 안방극장을 찾는다.
18일 tvN에 따르면 ‘신서유기 시즌3’ 제작진은 현재 중국 촬영 날짜를 조율 중에 있다. 촬영지는 시즌 1, 2와 마찬가지로 중국이다. ‘신서유기’는 죄를 지은 요괴들이 중국 유랑을 한다는 ‘서유기’를 차용한 여행 예능프로그램. KBS 2TV ‘1박2일’을 이끌었던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과 새 멤버 안재현이 시즌 2 여행을 다니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네 사람이 만들어가는 웃음 장치가 상당히 크다. 워낙 절친한 관계인 까닭에 눈빛만 봐도 장난을 치며 재미를 만들 수 있는 3인방과 순수하고 해맑은 매력의 안재현이 만나 재밌는 여행 예능을 만들었다. 나 PD의 계획 하에 어이 없는 상황에 마주한 멤버들이 재치 있게 극복하고 여행을 통해 겪은 새로운 경험들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웃기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예능이기도 하다. 나이가 많은 강호동이 신문물에 약해 헤매는데서 시청자들은 웃는다. 세대 차이를 느끼면서도 안재현과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는 이수근의 친근한 성격, 여전히 좌충우돌 을 만드는 은지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안재현까지 이들의 여행에 시청자들이 울고 웃었다.
여행하면서 이들이 보여주는 깊은 유대감, 때론 미친 듯이 웃겨서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은 4인방의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이제 다시 여행을 간다. 오는 24일 국내 촬영을 시작으로 현재 중국 일정을 조율 중이다. / jmpyo@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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