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복지회 측 "김정은, 미혼모 위해 기부..금액 밝힐 수 없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10.18 11: 13

 배우 김정은이 16년 동안 다양한 아동복지 후원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대한사회복지회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 측은 18일 오전 OSEN에 “김정은 씨가 2001년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래 영아원 정기봉사, 바자회, 암사재활원에 따사모 회원들과 함께 각종 봉사를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따사모는 김정은을 비롯해 차태현, 안재욱, 홍경민, 소유진, 가희, 간미연, 박진희, 유선 등 연예인들이 속한 연예인 봉사 모임이다. 김정은이 회장으로서 이 멤버들과 자주 봉사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측은 “김정은 씨가 영아원 정기 봉사를 하시는데 이 같은 아이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미혼모 캠페인이나 조세현 사진작가의 사진전에 다수 참가했다. 연예인들 가운데 8회로 가장 많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한사회복지회는 2001년부터 미혼인 부모와 아동의 가정 내 양육을 위해 의료 및 정서에 힘쓰며 다각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협회 측에 따르면 김정은은 특별한 행사가 있지 않아도 복지회를 찾아 봉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만 5번 정도 방문하셨고, 어린이날에는 가족들과 봉사 활동을 하며 아이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귀띔했다.
김정은은 사회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을 일시 보호하고, 상담 및 교육, 양육 대책 수립 및 보호를 위한 영아원 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미혼모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해당 아동들도 만나곤 한다고.
이어 이 관계자는 “정기적인 기부는 아니지만 가족들과 모아서 기부를 한 적도 있고 소소하게 기부금을 내기도 한다. 미혼모 캠페인에 후원금을 냈다. 액수는 본인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 한국 대표로 출연한 김정은은 “입양을 시키는 방법도 좋지만 미혼모가 아이를 키우는 게 가장 좋은 일인 것 같다. 제가 도와야겠다는 생각에 미혼모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참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대한사회복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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