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잘나가는 ‘진짜사나이’, 종영 아니라는데 왜 자꾸 나올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10.18 10: 17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가 또 다시 종영설에 휩싸였다. MBC는 종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통상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논의 중인 과정에서 나온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MBC의 한 관계자는 18일 OSEN에 “‘진짜사나이’가 종영한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면서 “육군과 다음 촬영을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진짜사나이’는 최근 두차례나 종영설에 휩싸였다. MBC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반응. 보통 방송사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는데 여러 기획 프로그램 중에 실제 정규 프로그램이 되는 일은 많지 않다. 이번 ‘진짜사나이’ 종영설 역시 이 같은 다수의 기획 프로그램들이 준비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라는 것.

특히 이경규 없는 ‘몰래카메라’가 기획되고 있는 가운데, 이 ‘몰래카메라’가 ‘진짜사나이’ 후속이라는 보도가 12일 나왔다. 이에 대해 MBC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 방송사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간대를 살펴보는 일은 통상적이다. ‘진짜사나이’는 MBC 내부적으로 여러차례 종영 시기가 비공식적으로 논의가 되긴 했지만 군과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인 까닭에 방송사 자의적으로 종영 시점을 판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협의가 필요하다는 것. 더욱이 최근 들어 시청률과 화제성이 전성기만큼이나 확 올라가면서 제작에 탄력이 붙은 것도 사실이다.
일단 MBC는 이 프로그램의 종영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고, 새로운 먹을거리를 위한 기획을 여러 가지 준비하면서 또 다른 편성 변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jmpyo@osen.co.kr
[사진]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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