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맞대결' 손흥민,"경기 즐기기 보다 승점 3점 중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0.18 08: 47

"경기 즐기는 것 보다 승점 3점 중요".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레버쿠젠과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EPL 이적하기 전 이미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성공시대를 열었던 손흥민은 친정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내가 2년간 뛰었던 팀이기에 이번 경기는 특별하다"며 "나는 좋은 시간을 보냈고 친구도 많이 사귀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골을 넣어도 세리머니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토트넘에 있었던 나세르 샤들리도 지난 15일 우리와 경기에서 득점했을 때 기뻐하지 않았다"며 존중함을 표시했다.
하지만 그는 강한 승부욕도 드러냈다. 팀 SNS를 통해 손흥민은 "레버쿠젠으로 돌아가서 영광스럽다. 그리고 걱정도 앞선다"며 "경기를 즐기는 것 보다 승점 3점이 중요하다. 꼭 승리 3점을 따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UCL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국인은 손흥민이 박지성 이후 두 번째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2008년 AS 로마(이탈리아)와의 4강전, 2011년 오텔룰 갈라티(루마니아)전 등 수차례 팀의 얼굴로 나선 바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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