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1:9 세계 최대 38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10.18 09: 59

 LG전자가 18일 21:9 화면비로는 세계최대 크기인 38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모델명: 38UC99)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LG전자에 따르면 멀티태스킹에 뛰어난 21:9 화면비와 38인치 대화면의 결합은 각종 도표와 정보를 한 화면에 띄워 놓고 볼 수 있어 주식 분석, 통계 작업 등 분석 업무에 탁월하다. 웹디자인, 건축 설계 등도 큰 화면으로 보여줘 편리하다.
이 제품은 QHD+(Quad High Definition+ 3,840x1,600)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해상도가 풀HD(1,920x1,080)의 약 3배에 달한다. 화면 면적은 업무용으로 흔히 사용하는 16:9 화면비의 24인치 모니터 2대를 나란히 붙여 사용할 때와 비슷하다. IPS패널은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또렷하다.

사용자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모니터의 스피커를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화면 밝기, 분할 비율 등 화면 설정도 마 우스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바꿀 수 있다. 또, USB 타입-C 단자를 이용해 노트북과 연결하면 모니터 화면을 보면서 별도 충전기 없이도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다. 신제품 출하가는 159만 원.
LG전자는 21:9 화면비의 모니터는 동시에 여러 창을 띄워놓을 수 있는 장점 덕분에 지난해에 글로벌 시장규모가 직전년도 대비 80% 이상 늘었다.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과 판매량 기준 모두 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24일까지 남산 서울타워프라자 4층에서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을 갖고 있는 영국의 천재 화가 스티븐 월셔(Stephen Wiltshire)의 작품과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신제품을 전시한다. 이는 한 번 바라본 서울의 풍경을 기억한 후 초대형 캔버스에 그린 작품을 직접 보고 싶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LG전자는 지난달 월셔가 출연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홍보 동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letmeout@osen.co.kr
[사진] LG전자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