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캐리어' 최지우♥, 주진모의 질투냐 이준의 박력이냐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0.18 08: 26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본격적으로 삼각관계를 넘어 사각관계까지 러브라인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최지우를 둘러싼 두 남자의 기싸움이 시작되면서 긴장감 넘치는 법정신 사이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전하고 있는 것. 선전포고는 연하남 이준이 먼저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 7회에서는 마석우(이준 분)가 차금주(최지우 분)를 향한 박력 키스를 선보였고, 금주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함복거(주진모 분)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박혜주(전혜빈 분)는 복거에게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면서 사각관계가 완성됐다.
금주는 서초동 잘나가던 사무장 ‘금나무’에서 한순간에 몰락해 아무도 찾지 않는 흠 있는 사무장이 됐다. 이에 그녀의 초심을 떠오르게 하는 열혈 변호사 석우를 만나면서 다시 재기의 발판을 다졌다. 복거로부터 로펌을 제안 받았을 때도 석우의 정의감이 균형을 잡아줄 것이라며 그 없이 로펌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을 정도.

석우는 그런 금주에게 이성으로서 호감을 가졌다. 별거 아닌 말에 설렜고, 그녀에게 관심 가지며 접근하는 복거를 보며 질투했다. 결국 금주에게 박력 있는 키스로 먼저 마음을 표현했다.
연하남다운 패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복거에게 금주와 개인적으로 만나지 말라며 그 이유로 자신이 금주를 좋아한다고 선전포고한 것. 복거는 왜 자신에게 고백하냐며 불쾌해 했는데, 이는 그만 모르게 금주를 향한 사랑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석우와 달리 복거와 금주는 악연으로 시작됐다. 법정에서 서로 다른 편으로 만났지만 금주가 몰락한 이후 복거는 그녀의 재기를 돕는 일등공신이 됐다. 다만 적이 많았던 복거를 위해 금주가 대신 칼을 맞는 등 계속해서 엮었는데, 이로 인해 서로에게 애틋해지는 흔한 병실로맨스가 아닌 여전히 티격태격해 웃음을 더했다.
금주의 마음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터라 앞으로 삼각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바다. / besodam@osen.co.kr
[사진] '캐리어를 끄는 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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