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냉부해' 김흥국, 예능神 입증한 악마의 시식평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10.18 06: 49

김흥국이 악마의 시식평으로 또 다시 예능신임을 입증했다. 100회 특집으로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에 다시 한번 소환된 김흥국. '냉부해' 셰프들이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출연자로 뽑혔다. 이날 역시 김풍과 김민준의 음식에 역대급 혹평을 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고, 시청자들은 배꼽 찾느라 정신이 없었다.
1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김흥국의 냉장고 속 재료로 대결을 펼치는 셰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대결은 '냉부해' 셰프들과 이들에 도전하는 스페셜 세프들의 대결로 이뤄졌다. 김민준, 레이먼킴이 김풍, 샘킴과 대결을 했다.
김흥국은 '나를 위한 요리' '딸과 먹을 수 있는 보양식'을 주제로 제시했다. 김풍, 김민준은 첫번째 주제로 대결을 펼쳤다. 김풍은 깨탕과 중국식 감자 요리를 선보였고, 김민준은 콩잎 쌈밥과 송편 강정을 선보였다. 김흥국은 김민준이 준비한 식전주를 맛보고 "시간도 없는데 이런 건 왜 만들었냐"고 핀잔을 줬고, 이어 "나랑 안 맞다" "고생만 했네요" 등의 평으로 김민준을 멘붕에 빠뜨렸다.

이어 맛본 김풍 요리에도 혹평은 쏟아졌다. 김흥국은 "너나 먹어라" "김풍에겐 20분 줘야 돼" "이게 무슨 맛이냐" 등의 평이 이어지며 출연진을 배꼽잡게 만들었다. 김풍은 김흥국의 혹평에 진심으로 삐진 듯한 모습이었고, 김흥국은 김풍의 그런 모습마저 소인배라고 비난해 김풍을 당황시켰다.
이날 너무나 솔직한 평으로 역대급 웃음을 선사한 김흥국. 출연자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역시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 김흥국은 이날 100회 특집다운 재미를 선사하며 왜 '흥궈신'인지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 bonbon@osen.co.kr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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