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김정은, 마음까지 예쁜 미혼모 지킴이[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0.18 00: 12

배우 김정은이 미혼모를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
17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김정은이 한국대표로 출연해 '편견 속에 놓인 가정이 많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이라는 안건을 상정해 G들과 토론을 나눴다.
김정은은 미혼모를 위해 대한사회복지기관에 16년 동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 미혼모를 향한 사회의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는 김정은이 이를 토론하기 위해 나선 것.

김정은은 "미혼모의 아이를 입양시키는 것도 좋지만 미혼모가 아이에게 우유를 먹일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미혼모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도와야겠다는 생각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후 김정은은 여러 국가의 미혼모에 대한 얘기에 집중했다. 특히 김정은은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미혼모라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고 한 부모 가정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하며 "미혼모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거다"라고 했다.
그리고 국내 입양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비치며 "우리도 모르게 미혼모에 대한편견이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또 다른 형태의 가족인 동성부부의 입양에 대해 얘기하면서 "우리가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 자체로 작은 물결을 만든다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토론에 크게 감동받은 모습이었다.
미혼모를 위해 나선 김정은. 알고 보니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예쁜 배우였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