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곽동연, 박보검 지키려다 결국 목숨 잃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0.17 22: 12

'구르미 그린 달빛'의 곽동연이 박보검을 지키려다가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17회분에서는 병연(곽동연 분)이 이영(박보검 분)과 라온(김유정 분)을 지키려다 죽는 내용이 그려졌다.
백운회는 홍경래의 밧줄을 풀고 라온과 함께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이영은 떠나는 라온을 그저 지켜봐야 했고 병연은 이영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병연은 "무례를 용서하십시오. 저하"라며 "백운회가 바라는 세상이 저하께서 꿈 꾸는 세상과 다르지 않다고 믿는다. 저하와 백성 사이의 벽 너머 저하께서 만들어갈 나라 꼭 보고 싶다"고 했고 모두 병연을 향해 칼과 활을 겨눴다.
병연이 칼을 거두려고 하자 이영은 "칼을 거두지 마라. 칼을 거두는 순간 나는 너를 잃는다. 칼 거두지 마라. 명이다"라고 했지만 병연은 "명을 받들지 못해 송구합니다"라며 칼을 떨어뜨렸고 병연은 칼과 화살을 맞아 죽음을 맞았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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