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한석규X유연석X서현진, '진짜' 의드가 나타났다 [V라이브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0.17 19: 53

 배우 한석규와 유연석 그리고 서현진이 V앱을 통해 '낭만닥터 김사부'가 진짜가 무엇인지 묻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1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SBS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서현진, 유연석의 설레는 첫 만남'이 생중계 됐다.
이날 유연석과 서현진이 직접 촬영장에서 V앱을 진행했다. 먼저 연출을 맡은 유인식 PD는 "최대한 리얼한 수술장면을 담아보고 싶어서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의사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의사 선생님이 열심히 해주셔서 저희 식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연석은 "촬영 전에 병원을 찾아가서 수술을 참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95년 이후 오래만에 현대물 드라마로 돌아온 한석규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석규는 현대물은 95년 '호텔' 이후 영화와 사극을 통해 활약했다. 한석규는 "제가 맡은 김사부는 한 단어로 괴짜다"라며 "이 드라마를 통해서 시청자에게 진짜라는 것이 무엇인지 공감하고 전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석규와 함께 연기를 하게 된 유연석과 서현진은 극 중에서 김사부를 만나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현진은 "오늘 동주가 정말 멋있는 모습을 촬영했다"며 "뭔가를 어필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하트가 뿅뿅이다"라고 칭찬했다.  
한석규는 수 십년간 배우로 살아오면서 많은 역할을 경험해왔다. 한석규는 "제가 맡아왔던 모든 작품 속 캐릭터가 모두 저이다"라며 "제 안에 가지고 있는면을 부풀려서 보여드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석규와 서현진 그리고 유연석은 서로에 대한 존경심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현진은 "유연석씨가 맡은 그 어떤 배역보다 잘 어울리고 멋있는 것 같다"며 "저렇게 샤프한 모습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한석규는 "오늘 중요한 장면을 촬영했는대 유연석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모르게 박수를 치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석규는 어려운 수술장면을 연기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석규는 "최고의 실력을 지닌 의사를 연기해야하기 때문에 수술 장면을 연기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그래서 도움을 받기도 한다. 죄송하다. 하지만 겉모습 보다는 속에 집중해서 연기 하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석규는 천재이자 괴짜인 김사부 역할을 보다 더 자세히 설명했다. 한석규는 "저 개인적으로 천재는 없다고 본다"며 "모두 노력의 결과로 얻어지는 것이다. 그만의 열등감과 트라우마가 좋은 쪽으로 발전해서 한 분야의 최고의 경지에 오를 수 있게 한다. 동료들도 공감할 것이라고 본다. 자신만의 열등감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좋아지고 나아지는 것 같다"고 천재라는 수식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서현진은 '낭만닥터 김사부'가 최근 보기 드문 정의로운 드라마라고 밝혔다. 서현진은 "최근에 저희 드라마 대본을 보면서 정의로운 드라마가 탄생하지 않을까"라며 "진짜가 무엇인지를 요즘 세상에 별로 질문하지 않는다. 그런 질문을 계속해서 던지는 드라마다. 개인적으로 연기를 하면서 가슴이 뜨거워진다"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세 명의 배우는 시청률 20%가 넘으면 의사 가운을 입고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낭만닥터'는 다음달 7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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