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2년만 #첫의드 '낭만닥터' 한석규에 기대하는 것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0.17 17: 07

바로 '그' 한석규가 돌아온다. SBS '비밀의 문' 이후 2년만이다. 
한석규는 오는 11월 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을 맡아 출연한다. 김사부는 한때 '신의 손'이라 불릴 정도로 천재적 의술을 지녔을 뿐 아니라, 절대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예측불가 '괴짜' 성격을 지닌 인물로 안방에 신선한 충격을 안길 예정. 
무엇보다 한석규는 그간 '뿌리깊은 나무', '비밀의 문'와 '상의원'을 통해 연달아 사극에 도전하며 사극 전문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굳힌 바 있기 때문에, 무려 21년만에 현대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것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에 '낭만사부 김사부' 측은 한석규가 과거 드라마 '서울의 달'과 영화 '넘버3'에서 보여줬던 예사롭지 않은 매력들을 이번 작품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며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긴 연기 생활만큼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던 한석규지만 의학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것도 평범한 의사의 이야기가 아닌, 잘 나가던 외과 의사가 지방의 작은 분원 돌담 병원에서 은둔 생활을 하게 되는 범상치 않은 이야기로 한석규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도 기대해볼만하다. 
더불어 유연석, 서현진 등 청춘 배우들과의 호흡 역시 기대를 모으는 부분. 유연석과 서현진은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각각 세상에서 수술이 제일 쉬운 외과의사 강동주를, 서현진은 밝고, 따뜻한 성품과 아픔을 지닌 열혈 외과의사 윤서정 역을 맡았다. 
두 사람 모두 한석규와 함께 돌담 병원을 통해 진짜 의사로 거듭나는 성장통을 겪으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연기지존이라 불리는 한석규와 명실상부한 '대세' 배우들의 케미도 '낭만닥터 김사부'에 빠질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듯 하다. 
이러한 많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은 오늘(17일) 오후 7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시청자들과 미리 만난다. 이처럼 벌써부터 특급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고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와 그 중심축 한석규가 그리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OSEN DB,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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