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대구광역시와 '1톤급 전기 상용차' 개발사업 착수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0.17 16: 03

 르노삼성자동차가 대구광역시와 손잡고 1톤 전기 상용차 개발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7일 대구광역시 청사에서 대구광역시를 비롯, 중소 및 중견기업과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장 일충전 주행거리 250km 1톤 전기 상용차 개발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개발기간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이며, 기본 컨셉차량을 2017년까지 제작하고 추가 성능향상을 통해 2019년에는 주행거리가 250km에 이르는 모델을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개발차량인 1톤 전기 상용차는 국내 중소형 상용차 운송 형태를 상회하는 일 주행거리 250km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위한 정부 목표와 연료비 절감이라는 고객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목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르노삼성자동차는 우수한 중소 및 중견기업 발굴을 통한 부품 국산화도 병행 추진하며 국산화 개발 완료 후 양산 시스템까지 구축해 연구개발에서 생산, 판매에 이르는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yj01@osen.co.kr
[사진]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왼쪽에서 2번째)이 17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1톤급 경상용 전기차 개발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르노삼성 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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