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프리’ 조우종, ‘제2의 전현무’ 될 수 있을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0.18 09: 05

조우종 아나운서가 결국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이미 KBS에서는 조우종의 사표가 수리된 상황. 방송인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조우종이 ‘제2의 전현무’가 될 수 있을까.
지난 2월 조우종과의 계약설이 있었던 FNC엔터테인먼트는 17일 조우종을 영입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우종의 ‘프리설’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흘러 나왔지만 조우종과 KBS는 논의된 바가 없다면서 이를 부정했다. 지난 7월 KBS 2TV ‘1대100’에서 하차했을 때도 퇴사설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조우종은 리우 올림픽 중계까지 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는데 결국 사표를 제출하고 프리랜서의 길을 택했다.
과거 회사에 남아 KBS 사장이 되겠다고 했지만 그 약속은 지키지 못하게 됐지만 조우종의 프리랜서 선언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우종이 워낙 KBS에서 예능프로그램을 비롯해 스포츠 경기 중계에서도 활약했기 때문에 방송인으로서 그의 활동 범위가 넓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활약하고 있는 대표적인 방송인은 김성주와 전현무인데 두 사람은 수많은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전현무는 출연하고 있는 예능만 9개가 될 정도로 가장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이다. 조우종이 전현무의 뒤를 이어 방송계를 주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조우종은 이미 KBS 예능프로그램과 중계를 통해 그의 진행력, 예능감, 중계실력은 확인된 바다. KBS 2TV ‘1대100’은 물론 ‘나를 돌아봐’ 등에서는 센스 넘치는 예능감과 진행력을 보여줬다. 이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중계에서도 순발력과 중계 실력을 보여준 바 있어 여러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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