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H2K, 압도적 기량 차로 2세트마저 완승...4강 눈앞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0.17 08: 47

 H2K가 삼성이 기다리는 4강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뒀다.
H2K가 17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시카고 씨어터’에서 열린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ANX와 경기서 2세트마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ANX가 먼저 칼을 뽑아 들었다. ‘스테조스’ 올렉산드르 글라츠코프의 엘리스가 봇을 기습하며 H2K의 봇 듀오를 노린 것. 하지만 ‘포기븐’ 콘스탄티노스 쏘르쥬의 루시안과 ‘벤더’ 오스카 보그단의 자이라가 스펠을 최대한 늦게 활용하며 시간을 크게 벌었고, 적절히 합류한 탑-미드-정글이 4킬을 만들어냈다. ANX는 ‘오도암느’ 안드레이 파스쿠의 제이스를 잡아내는데 그쳤다.

H2K는 탑-정글 전투에서 2킬을 점하며 크게 앞서가기 시작했다. ‘얀코스’ 마르신 얀콥스키 리신의 완벽한 스킬 활용이 빛났다. 리신은 봇에서 ‘어미라클’ 블라디스라프 쉐르비나의 케이틀린을 토스하며 유효타를 올렸고, 미드에서도 제이스가 다이브로 ‘키라’ 미카일로 하르마시의 신드라를 잡아냈다.
비록 리신이 한번 잘리긴 했지만 글로벌 골드는 20분 만에 9000골드 이상 벌어졌다. 여유롭게 바론까지 챙긴 H2K는 봇으로 달렸다. 에이스를 띄운 H2K는 23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yj01@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