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가 다르게 보인다, ‘진짜사나이’가 안긴 반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10.17 08: 09

솔비가 마지막 까지 완벽한 모습으로 ‘진짜 사나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솔비는 16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해군 부사관 특집’에서 마지막 임무 수행을 끝으로 문무대왕함에서 하선했다. 눈물로 갑판장과 인사를 나눈 솔비는 “해군 부사관 특집에서 갑판사 보직을 맡아 행운이었다. 갑판사였기에 배에서의 바람, 뜨거운 태양, 바닷물도 느낄 수 있었다”라며 “한 배를 타지 않았냐는 갑판사님의 말이 계속 떠오른다.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짜사나이’ 최초의 남녀동반 입대로 화제를 모았던 ‘해군 부사관 특집’은 첫 방송이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0%로 시작해 두 자릿수 시청률을 상회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 중심에는 솔비의 하드캐리 맹활약이 있었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만 하면 엉뚱한 입담과 직설 화법으로 웃음 핵폭탄을 선사했던 솔비의 예능감은 ‘진짜 사나이’에서도 여전했다. 가볍게 입으라는 지침에 민소매로 입소한 솔비는 배영으로 수영 훈련을 소화하는가 하면, 깍두기 먹방으로 웃음을 선사했고 “물놀이는 좋아하지만 바닷물은 무섭다”, “쏘맥 제조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등의 엉뚱 발언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끈기와 진정성은 솔비의 재발견을 이끌어냈다. 헛구역질이 올라오는 와중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리기를 완주했고, 실수 연발이었지만 자신감과 용기로 소대장 훈련생에 선발되기도 했다. 고소공포증으로 구급차에 실려 갔던 경험이 있음에도 다이빙에 도전 입수에 성공하는 등 매번 한계점을 뛰어넘는 진지한 도전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로마공주’, ‘입덧 러너’, ‘음파음파’ 등 솔비에게 붙었던 다양한 별명에서도 맹활약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엉뚱한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열정과 근성으로 감동까지 준 솔비의 활약에 시청자들은 “솔비 덕분에 9주간 행복하고 즐거웠다”, “버라이어티에 최적화 된 연예인”, “이제 믿고 보는 솔비. 감동까지 받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솔비는 실종아동찾기 ‘파인드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새 앨범 ‘파인드’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파인드’는 실종아동가족을 만난 솔비가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내는 동시에 가족들을 위로하려는 의도를 담아 직접 작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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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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