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형제' 로멜루 루카쿠(에버튼)와 조르단 루카쿠(라치오)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만날까?.
벨기에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하고 있는 로멜루와 조르단은 같은 리그에서 뛸 기회가 없었다. 로멜루가 벨기에 안더레흐트를 떠나고 몇 달이 지난 뒤에서 조르단이 안더레흐트에서 데뷔했기 때문이다. 현재 로멜루는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에서, 조르단은 세리에 A 라치오에서 뛰고 있다.
그런데 조만간 로멜루와 조르단이 같은 리그에서 적이 돼 만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에서 조르단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조르단을 영입해 벤 데이비스의 장기적 대체자로 키우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미 벨기에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고, 라치오로 이적한 후에도 꾸준한 기회를 얻고 있는 조르단인 만큼 나쁘지 않은 생각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이적료가 필요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300만 유로(약 37억 원)에 라치오로 이적한 조르단의 몸값은 1000만 파운드(약 138억 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만 22세밖에 되지 않은 조르단인 만큼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 때문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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