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중’, 개인전‧단체전 모두 석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0.17 01: 08

송우배 부장, 정영배 감독이 이끄는 진주남중학교(경상남도)는 16일(일)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단체전(팀 간 7전4선승제/개인 간 3전2선승제)에서 동성중학교(경기도)에 4-2로 승리했다.
지난해 중등부 단체전 6관왕(회장기대회, 증평인삼배대회, 대통령기대회, 시도대항대회, 춘천소양강배대회, 학산김성률배대회)을 기록했던 진주남중학교는 올 시즌 ‘제70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진주남중은 단체전 우승 이외에도 앞서 열린 중등부 개인전에서 청장급(70kg이하) 이상환, 용장급(75kg이하) 원신실, 용사급(80kg이하) 조민성이 금메달을 따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진주남중학교는 준결승에서 ‘제53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팀 무극중학교와 맞붙었다. 준결승 초반 1-2까지 끌려갔지만, 팀의 대들보 원신실(용장급 75kg이하)과 조민성(용사급 80kg이하)의 맹활약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진주남중학교와 동성중학교의 대결로 좁혀졌다. 진주남중학교는 준결승에 이어 결승에서도 상대에게 먼저 리드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주장 이상환(청장급 70kg이하)과 원신실(용장급 75kg이하)이 점수를 보태 2-2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진주남중학교는 뒤이어 나온 조민성(용사급 80kg이하)과 김태유(역사급 100kg이하)까지 모두 승리해 4-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통합씨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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