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미풍아’ 손호준, 이런 오빠 어디 또 없습네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10.17 06: 50

배우 손호준이 ‘불어라 미풍아’에서 눈치 좀 없는 것 빼고는 완벽한 남자를 연기한다. 다정다감한 이 남자에게 빠지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 임지연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손호준에게 반했다.
손호준은 ‘불어라 미풍아’에서 북에서 온 김미풍(임지연 분)을 돕는 변호사 이장고를 연기한다. 장고는 어린 시절부터 선한 남자였고, 미풍이 어려움에 빠질 때마다 자신의 일처럼 돕고 있다. 미풍은 첫사랑인 장고와 재회한 후 다시 사랑에 감정을 느끼고 있다. 장고는 아직 자신이 미풍을 좋아한다고 자각을 못한 상태. 미풍의 안타까운 짝사랑이 계속되고 있다.
이 와중에 장고는 미풍을 위해 언제나 발벗고 나서고 있다. 주위 사람들이 연인으로 오해할 정도다. 아직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보여주는 두근거리는 사랑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중이다. 손호준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있는 남자 장고를 완벽히 표현하고 있다. 눈치가 없는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말이다. 미풍과 대화를 할 때마다 오빠라고 꼬리표를 달 때마다 안방극장은 두근거리고 있다. “오빠가 000 해주겠다”는 말은 손호준이 제일 많이 하는 표현이다. 어느새 오빠 손호준에게 여성 시청자들이 흠뻑 빠졌다.

‘불어라 미풍아’는 전형적인 신데렐라와 캔디의 성장과 로맨스를 다룬다. 미풍은 늘 고난에 휩싸이고, 이를 극복하는데 있어서 장고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다. 동시에 두 사람의 사랑과 행복을 응원하게 만든다. 전형적인 통속 드라마이자 여주인공이 험난한 인생살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다루는 ‘불어라 미풍아’. 이 드라마의 시청자들은 미풍이와 백마 탄 왕자인 장고를 지지하며 다소 답답한 전개를 참고 있다. 그리고 회가 거듭될수록 멋진 남자의 전형을 안정적으로 연기하는 손호준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중이다. 이 드라마를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손호준이 성공적으로 연기를 이어가고 있다. / jmpyo@osen.co.kr
[사진]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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