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똥손의 기적..이광수x지석진x양세찬 '대역전승'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0.16 19: 41

'런닝맨'에서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이광수, 지석진, 양세찬이 '똥손'의 기적을 이뤄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빨강팀 유재석 개리 박수홍, 주황팀 김종국 박나래 송지효, 파랑팀 하하 이규한 솔빈, 초록팀 양세찬 이광수 지석진이 팀을 나눠 '못나가 레이스'를 펼쳤다.
이들은 각자의 소지품을 R머니와 바꿔 MT 하우스 내 나눠진 땅을 구입했다. 주방쪽을 공략한 주황팀과 입구를 봉쇄한 빨강팀은 다른 팀에게 통행료를 받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필요없는 그린벨트만 구입한 초록팀은 좌절할 수밖에. 

멤버들은 남은 R머니를 갖고 끼니를 때웠다. 주황팀 박나래는 주방을 점령한 덕분에 집에서 가져온 삼겹살과 묵은지로 김치찜을 만들어 팔았다. 상대적으로 돈이 부족한 파랑팀과 초록팀은 연합해서 라면으로 배를 채웠다. 
땅부자 빨강팀은 승승장구했다. 복불복으로 진행된 땅따먹기 게임에서 전기 룰렛과 매직 낙서 게임을 모두 승리해 다른 팀의 땅을 더 빼앗았다. 통아저씨 게임에서는 초록팀이 승리해 그나마 땅을 불렸다. 
이어 최종미션이 진행됐다. 각 팀은 시민 한 명을 섭외해 주어진 미션을 통과해야 했다. 가장 먼저 미션을 성공한 주황팀은 재빨리 개리의 이름표를 뜯어 50R머니와 캐리어를 획득했고 이어 빨강팀, 초록팀, 파랑팀이 뒤를 따랐다.
R머니를 충전한 네 팀은 다시 자신의 땅으로 돌아와 런닝마블을 시작했다. 주사위를 던져 원하는 땅 밑에 숨은 캐리어 비밀번호 두 개의 힌트를 얻으면 됐다. 세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초록팀은 '꽝손' 이광수 덕에 고전했다. 
하지만 막판 대역전승을 이룬 것도 그들이었다. 극적으로 두 개의 비밀번호를 연달아 알아내 최종우승을 거뒀다. 벌칙은 파랑팀의 이규한이 받았다. 그는 쫄쫄이 복장 그대로 퇴근해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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