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아·샘김, 가을밤 습격한 촉촉+귀호강 '루프탑 라이브'[V라이브 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0.16 17: 56

감성 남매가 떴다. 비 오는 가을 날씨에 더욱 잘 어울리는 촉촉한 라이브가 더 사랑스럽고 특별한 시간을 완성했다. 
샘김과 권진아는 16일 오후 5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권진아&샘김 가을밤 루프탑 라이브'를 진행했다. 
안테나 남매 권진아와 샘김은 감성을 자극하는 촉촉한 음악으로 가을 저녁 음악 팬들의 귀를 자극했다. 샘김의 라이브를 시작으로 권진아와의 콜라보레이션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고, 두 사람의 유쾌한 입담으로 에너지까지 전달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샘김은 비 오느 날 루프탑 라이브를 찾아준 팬들부터 걱정했다. "비도 많이 오고 우울한 날씨"라며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들려줬다. 그러면서 최근 출연한 케이블채널 tvN '노래의 탄생'에 대해서는 "얼마 전에 '노래의 탄생'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YB 윤도현 선배님이 저를 보고 해주신 거라 너무 놀랐고, 영광스러운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샘김은 좋아하는 곡이라며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수트 앤 타이(Suit And Tie)를 들려줬다. 트레이드마크인 기타 연주까지 직접 하면서 무대를 마친 샘김은 "이 노래할 때마다 너무 신난다"며 즐거워했다. 
또 샘김은 "데뷔한지 7개월, 반년 됐는데 그동안 회사 분들도 그러시는데 그때 당시에는 아기였다고 하시는데, 지금은 너무 어른이 됐다고 하신다. 우리 부모님과 떨어져 있는데, 원래 아들 크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데 못하고 계시다. 텔레비전으로 지켜보고 계신다"라면서 부모님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샘김을 도와줄 권진아도 등장했다. 샘김은 "이 조합이 너무 웃긴 게 외국 사람하고 말 못하는 누나"라고 말하며 권진아를 소개했다. 권진아와 샘김은 같은 소속사 선후배로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노래만 시작하면 환상적인 화음을 완성했다. 권진아는 '쪽쪽'을 솔로곡으로 소화했고, 샘김은 "개인적으로 이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권진아는 날씨에 대해 언급하면서 "센치한 날씨라서 그런지 곡이 막 써지는 것 같다. 요즘 혼자 노는 게 좋더라. 어제도 혼자 영화 보고 그랬다. 샘도 작업실에서 안 나오더라"라고 말해 신곡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샘김과 권진아는 '아이 헤이트 유, 아이 러브 유(I hate u, I love u)'를 듀엣으로 부르면서 '귀 호강' 라이브를 들려줬다. 감성 넘치는 두 사람의 보컬이 유독 더 돋보인 라이브였다. 특히 두 사람은 토크를 하다가도 자연스럽게 또 다시 음악으로 빠져드는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며 가을밤에 잘 어울리는 '루프탑 라이브'를 완성했다. /seon@osen.co.kr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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