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장석원 ‘쇄골 골절’ 사실상 시즌아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0.16 17: 24

성남FC의 수비를 책임지는 장석원(28, 성남FC)이 큰 부상을 당했다.  
성남FC는 16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4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성남(승점 42점)은 골득실에서 포항에 앞서며 8위서 7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수중전으로 치러져 선수들의 부상위험이 높았다. 결국 전반 44분 불상사가 발생했다. 성남 수비수 장석원이 상대선수와 경합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잘못 떨어졌다. 장석원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연제운이 대신 투입됐다. 

경기 후 구상범 성남 감독대행은 “장석원은 어깨 쇄골이 부러졌다. 3개월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본다”고 상태를 밝혔다. 올 시즌 K리그가 네 경기 남았음을 감안할 때 장석원은 시즌아웃이 확정적인 상태다. 
당장 주전수비수 한 명이 빠진 성남은 비상이 걸렸다. 성남은 남은 경기서 다른 수비진의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장석원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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