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김연아' 차준환, 김진서-이준형 제치고 피겨랭킹전 정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0.16 17: 12

남자 김연아 차준환(휘문중)이 2016년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회장배랭킹대회 남자 싱글 정상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16일 오후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서 166.62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5.82점을 더해 합계 242.44점으로 우승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서 착지 실수로 김진서(한국체대)에 이어 2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이날도 오른발 부상을 안고 투혼을 불살랐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를 깔끔하게 성공하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은 차준환은 기대를 모았던 쿼드러플 살코를 무난하게 성공시키며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차준환은 큰 실수 없이 모든 연기를 클린했다. 하지만 연기를 마친 뒤 부상 부위인 오른발을 움켜쥐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반면 김진서는 웜업서 성공한 쿼드러플 토루프 착지서 넘어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크고 작은 실수를 범하며 합계 216.88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준형(단국대)은 불안정한 착지가 여러번 나와 합계 203.04점으로 3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
[사진] 차준환(위)-김진서.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