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골' 정조국, "득점왕 보다 광주 잔류가 더 중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0.16 17: 09

"득점왕 보다 광주 잔류가 더 중요".
정조국은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스플릿 B 수원FC와 경기서 전-후반 각각 한 골씩 터트리며 광주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정조국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오늘 같은 경기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정말 중요했다. 감독님 이하 모든 사람들이 최선을 다했다. 다음에도 좋은 기운을 잘 이어가서 빠른 시일안에 잔류를 확정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플릿 미디어 데이서 20골을 넣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그는 "20골을 넣겠다는 것이 아니라 20골을 넣으면 득점왕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한 말이었다. 얼마남지 않았지만 계속 골을 이어가고 싶다. 동료들을 위해서 잔류가 더 중요하다. 빨리 클래식에 남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조국은 "경기에 출전하는 이유는 골을 넣기 위해서다. 내가 잘하는 일이 골을 넣는 것이다. 감독님 생각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한다. 9월에 부상을 당해 선배였기 때문에 더 미안했다. 출발이 좋았기 때문에 정말 다행이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인천전이 정말 중요하다. 11위 팀과 대결은 분명 힘겨울 수밖에 없다. 인천과 수원FC에게는 승점을 내줘서는 안된다. 미안한 말이지만 어쩔 수 없다. 우리 팀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잘 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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