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가 고양 자이크로 FC를 물리쳤다.
경남은 16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41라운드 고양과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고양은 크리스찬의 연속골과 박지수의 추가골에 힘입어 승전보를 전했다.
경남은 18승 5무 14패(승점 49)를 기록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7위 대전(승점 54)와 승점 차는 5점이다. 고양은 2승 10무 25패(승점 1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남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승기를 잡았다. 크리스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고양의 골망을 가른 것. 탄력을 받은 크리스찬은 전반 14분 김도엽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경남은 전반 24분 박지수가 한 골을 더 넣어 3골 차로 달아났다.
고양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26분부터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26분 남하늘의 득점으로 반격의 불씨를 지핀 고양한 전반 31분 박정훈이 한 골을 더 넣어 경남을 추격했다.
그러나 그 이상은 없었다. 화끈했던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에는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경남의 3-2 승리로 끝났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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