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잠실구장, KBO "경기 진행은 문제없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10.16 13: 08

 16일 준플레이오프 넥센-LG의 3차전을 앞둔 잠실구장. 낮 12시 50분 무렵부터 가을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넥센 타자들은 내리는 비를 맞으며 타격 훈련을 정상적으로 실시했다. 빗줄기가 약해 큰 지장은 없었다. 이날 잠실지역에는 오후 6시까지 강수량은 3mm 남짓 예보돼 있다. 비 구름이 서쪽 지역에서 계속 밀려오고 있다. 입장한 팬들은 우산을 펼쳐들거나, 우비를 입고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KBO 관계자는 "비 예보가 있지만, 이 정도 비라면 경기를 시작하는데 큰 문제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양팀 선수들은 낮 경기임에도 비와 함께 쌀쌀한 날씨 속에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날 LG는 넥센 사이드암 선발 신재영을 맞아 김용의(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김용의(10타수 6안타)와 오지환(11타수 5안타)이 각각 신재영을 상대로 강했다.
넥센은 좌완 데이비드 허프를 상대로 서건창(2루수)-고종욱(좌익수)-김하성(유격수)-윤석민(1루수)-김민성(지명타자)-이택근(우익수)-김지수(3루수)-박동원(포수)-임병욱(중견수)이 차례로 나선다. 김민성과 채태인이 약간 장염 증세를 보이고 있어 멤버 교체가 있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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