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사이드암 타수 신재영을 맞아 좌타자들을 대거 포진시켰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김용의(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LG는 정규시즌 신재영을 상대로 김용의와 오지환이 각각 10타수 6안타, 12타수 5안타로 활약했다. 신재영은 LG와 상대한 5경기서 26이닝을 소화하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4.85를 올렸다. 4월 23일 LG와 첫 경기서 5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이후 4경기에선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한편 LG는 선발투수로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를 등판시킨다. 허프는 넥센을 상대한 2경기에서 14이닝을 소화하며 1승 0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2경기 모두 초반에 실점했으나, 4회부터 실점하지 않았다. 8월 25일 넥센전에선 113개의 공을 던지며 8이닝까지 소화하는 역투를 펼친 바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