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속전속결' ROX, EDG 압도하면서 4강 '눈 앞'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0.16 08: 59

더 빨라졌다. LPL 최고의 팀이라고 불리는 EDG는 ROX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ROX가 특유의 속도전 능력을 십분 살리면서 롤드컵 4강 진출에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ROX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 '시카고 씨어터'에서 벌어진 '2016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EDG와 8강전 2세트서 탑 라인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손쉽게 2-0 으로 격차를 벌렸다. 
빠른 합류전으로 1세트를 승리했던 ROX는 2세트에서는 명품 속도전의 힘이 더 붙었다. 봇에서 버티기 급급하던 '클리어러브' 밍 카이의 헤카림을 제물삼아 퍼스트블러드를 뽑아낸 ROX는 곧이어 드래곤 앞에서 붙은 교전서 상대를 대파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속도가 더 붙은 ROX는 단숨에 바론버프를 차지하고 여세를 몰아 EDG의 본진까지 밀어붙이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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