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ROX, 폭발적인 공격으로 EDG 기선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0.16 08: 13

기막힌 어그로 핑퐁에 폭발적인 공격까지 어우러진 ROX 타이거즈 색깔이 1세트부터 그대로 들어났다. ROX가 8강전 서전을 기분 좋게 열었다. 
ROX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 '시카고 씨어터'에서 벌어진 '2016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EDG와 8강전 1세트서 명품 합류전을 잘 살려내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시작부터 경쾌하기 짝이 없었다. 한왕호의 리신의 발길질로 퍼스트블러드를 만들어낸 ROX는 EDG 공격을 멋지게 받아치면서 주도권을 초반에 잡았다. 

밀리던 EDG는 '스카웃' 이예찬의 라이즈와 '데프트' 김혁규의 이즈리얼로 버텼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탑에서 2대 1 상황서 공격을 펼치다가 2대 3으로 밀리는 구도가 잠시 나왔지만 곧바로 4대 3 구도를 만들어내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는 승리를 올렸다. 특히 '고릴라' 강범현이 자이라의 궁극기를 완벽하게 풀어내면서 승기를 굳혔다. 
ROX는 대지의 드래곤을 3스택까지 올리면서 EDG를 두들겼고,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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