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가 부상 악재에 울고 있다. '캡틴' 마르셀 슈멜처도 쓰러졌다.
슈멜처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헤르타 베를린과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서 근육 부상을 입어 교체 아웃됐다.
2주 진단을 받은 슈멜처는 오는 19일 스포르팅 리스본전을 시작으로 30일 샬케 04전까지 4경기에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투헬 도르트문트 감독의 고심이 깊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1군 선수 10명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설상가상 멀티 수비수 슈멜처까지 부상자 리스트에 추가됐다.
도르트문트는 네벤 수보티치를 비롯해 안드레 쉬얼레, 마르코 로이스, 스벤 벤더, 곤살로 카스트로, 루카스 피스첵,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 라파엘 게레이로, 에릭 두름, 아드리안 라모스가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던 박주호에겐 호재다. 부상자 11명 중 6명이 수비 자원이라 좌측 풀백인 그에게도 기회가 찾아올 전망이다. 이미 베를린전서 슈멜처와 바통을 터치하며 시즌 첫 출격을 마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어 어떻게든 출전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관측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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