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스완지 시티를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밥 브래들리 감독이 이끄는 스완지 시티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아스날과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4연패를 당한 스완지 시티는 1승 1무 6패(승점 4)로 18위에 머물렀다. 아스날은 6승 1무 1패(승점 19)가 돼 2위로 도약했다.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19)와 승점 차는 없고 득실차에서 1골이 부족한 2위다.
국제축구연맹(FIFA) 매치 데이로 대표팀에 소집됐던 기성용은 선발에서 제외됐지만, 후반 26분 잭 코크 대신 투입됐다. 그러나 2-3의 상황을 뒤집지 못해 빛을 보지 못했다.
스완지 시티는 전반 26분과 33분 시오 월콧을 막지 못해 내리 2골을 허용했다. 질피 시구르드손이 반격에 나서 전반 38분에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12분 메수트 외질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스완지 시티는 후반 21분 보르하 바스톤이 한 골을 더 넣어 아스날을 바짝 추격했다. 게다가 아스날의 미드필더 그라니트 샤카가 후반 25분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스완지 시티는 수적 우세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동점에 실패해 고개를 숙여야 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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