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2AS' 네이마르, MSN 완전체 스스로 합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0.16 01: 15

네이마르가 2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MSN중 루이스 수아레스와 리오넬 메시에게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이타적인 모습도 증명했다.
FC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홈 경기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에 4-0의 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승점 3점을 추가, 5승 1무 2패 승점 16점을 기록, 치열한 선두경쟁을 이어갔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지난 3일 셀타비고와 7라운드 경기서 3-4로 패한 뒤 반전 기회를 잡았다.

메시가 복귀골을 터트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는 바로 네이마르. 메시가 없는 가운데서도 네이마르는 홀로 고군분투하며 팀을 이끌어 왔다.
네이마르도 정상이 아니었다. 지난 7일 브라질 대표로 볼리비아전에 출전했던 네이마르는 상대 선수 팔꿈치 맞고 쓰러졌다. 피를 흘린 네이마르는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네이마르가 부상을 당한 이유는 개인기가 너무 뛰어나서다. 볼리비아 야스마니 두크는 자신의 가랑이로 볼을 빼고 돌파를 시도하던 네이마르를 보고 참지 못했고 폭력을 행사했다.
이처럼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지만 네이마르는 이날 큰 활약을 선보였다. 올 시즌 평균 드리블 돌파 4회를 기록하고 있는 네이마르는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8차례의 드리블을 시도했다. 4개의 슈팅과 81%의 패스 성공률은 덤이었다.
공격 뿐만 아니라 볼을 빼앗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태클도 2회나 실시하면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반 43분 수아레스의 선제골을 도운 네이마르는 메시의 컨디션도 끌어 올렸다. 후반 13분 네이마르는 페널티 박스로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연결, 메시의 복귀골을 이끌어 냈다.
경기를 마친 뒤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네이마르에게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은 네이마르는 자신도 바르셀로나의 에이스중 한명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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