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8' 정이랑, 김민석과 '3분 연하남'..좋다 말았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0.15 22: 15

 정이랑이 '3분 연하남'으로 김민석과 호흡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SNL코리아8'에서 크루 정이랑은 호스트로 출연한 김민석과 코너 '3분 연하남' 호흡을 맞췄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정이랑은 '3분 연하남' 세트를 건네 받고, 이를 실행한다. 가장 먼저는 '순수한 연하' 김민석. 그는 게임 벌칙으로 박치기를 하고, 술에 취한 정이랑을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아 정이랑을 답답하게 했다.

두 번째는 '체대 연하'. 길거리 농구 후 민석은 응원하던 정이랑에게 다가와 포옹한 뒤 '충전'이라고 말해 보는 이를 오글거리게 만든다. 하지만, 이후 지옥훈련에 가까운 PT로 정이랑을 지치게 만들었다.
세 번째는 '여자를 잘 아는 연하'. 그는 정이랑이 뿌린 향수, 바른 화장품까지 모두 단번에 알아챘다. 다만, B컵이라고 우기는 정이랑에게 "아니다"고 A컵이라고 지적해 결국 끝이 났다.
네 번째는 '이벤트 잘 하는 연하'. 22일째를 투투데이라고 챙기고, 썸탄 시간까지 챙기며 목걸이를 선물했다. 하지만 또 더 나아가 방귀를 튼 것까지 기념하는 등 지나친 행동에 이어, 생리까지 축하해 기함케 했다.
이어 카고바지를 입고 많은 주머니를 자랑한 '포켓남', '깨물어주고 싶은 연하' 호빵맨, 시크(SICK)한 연하로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김민석 등을 본 후 결국 "나이 많고 돈 없고 못생긴 내가 젊고 멀쩡한 연하남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 것부터가 문제"라고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정이랑의 모습으로 마무리 됐다. / gato@osen.co.kr
[사진] 'SNL코리아8'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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