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500회, 무도리→좀비로 끝났다..유재석 승리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0.15 19: 43

 무도리로 시작해 좀비 특집으로 이어졌다.
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500회 특집이자 증강현실게임 ‘무도리GO’에 임하는 멤버들이 모습이 그려졌다.
2라운드는 장기프로젝트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2008년 에어로빅, 2007년 댄스스포츠, 2011년 조정, 2010년 레슬링이 그 주인공. 손스타, 할마에 등 당시 코치들과 반가운 만남을 갖고 추억을 떠올렸다.

멤버들은 무도리를 갖기 위해 각 종목에 도전했다. 에어로빅은 광희, 댄스스포츠는 정준하, 조정은 유재석이 획득했다. 피날레는 단연 레슬링. 이전과 확연하게 약해진 몸과 체력에 멤버들은 고군분투한 가운데, 하하가 무도리를 가져갔다.
이때 리더 유재석과 레슬링 에이스 정준하는 달랐다. 오랜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기술을 문제없이 소화했다. 반전은 양세형이었다. 레슬링 특집을 함께 하지 않았던 바. 프로레슬러 일명 ‘피카츄’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어려운 기술도 척척 해냈다. 레슬링 뉴 에이스의 탄생을 알린 것.
다음은 물풍선 터트리기 게임이었다. 양세형은 24개를 성공시키며 단연 에이스로 뛰어올랐다. 그에 대항하는 정준하와 유재석이 게임을 펼칠 때 옆에서 “남자라면 해야지”라며 응원하는 듯 방해 작전을 펼쳤다. 특히 유재석에게는 “코주부”, “안경잡이”, “입툭튀” 등이라고 불렀고, 유재석은 실제로 다리 힘이 풀리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극한알바도 다시 펼쳐졌다. 먼저 퍼펙트센스에서 활약했던 스카이다이빙 교관이 등장했다. 무려 3000m 상공에서 무도리가 있기 때문. 이에 유재석은 의도와는 다르게 서약서에 서명하면서 상공 위로 끌려가게 됐다. 한강 위에서 오리배 타기, 높은 빌딩 창문 닦기까지 했다.
마지막은 멤버별로 크게 활약했던 특집 하나씩을 무작위로 갖고 각자 잡아야 하는 특정 무도리를 잡아야 했다. 장소는 ‘나홀로 집에’ 특집도 펼쳤던 여의도 MBC. 무서운 분위기에 멤버들은 작은 소리에도 두려움에 떨었다. 해골, 좀비 등 무서운 물체들이 난자한 가운데 멤버들은 무도리를 찾아 헤맸다. 알고 보니 이는 좀비 특집. 자신이 가진 무도리가 백신이었다. 그 결과 하하가 좀비 라운드에서 승리했고, 최종 우승자는 유재석이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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