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주세종, 머리부상으로 병원 이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0.15 17: 29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주세종(26, FC서울)이 머리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FC서울은 15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4라운드에서 주세종의 결승골에 힘입어 울산 현대를 2-0으로 제압했다. 2위 서울(승점 60점)은 선두 전북(승점 60점)을 골득실에서 뒤지며 바짝 추격했다.  
미드필더 주세종이 단연 돋보인 경기였다. 전반 23분 서울이 역습에 나섰다. 아드리아노의 감각적 패스를 받은 주세종이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주세종은 활발한 활동량으로 중원을 장악, 서울이 울산을 압서는데 크게 기여했다. 주세종의 활약으로 최전방 ‘아데박 트리오’도 부담을 크게 덜고 있다. 

주세종은 후반 25분 공을 다투던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머리를 다쳤다. 머리에 붕대를 두른 주세종은 결국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주세종이 손을 흔들자 관중들이 박수로 답했다. 그만큼 주세종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주세종이 상처가 많이 찢어져서 병원에 갔다. 꿰매고 올 것이다. 활동량이 있는 선수다. 전진배치해서 많은 움직임을 요구한다. 생각보다 골도 넣어주고 있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어 다행이다. 부상이 빨리 회복해서 복귀하길 바란다”고 상태를 전했다. 
주세종의 정확한 상태는 검진결과가 나와봐야 한다. 서울은 오는 19일 전북과 ACL 4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주세종의 빠른 복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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