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500경기다. 안양 한라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까?.
안양 한라는 15일 안양 빙상장에서 2016-201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프리 블레이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안양 한라는 15경기를 펼쳐 14승 1패 승점 4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총 9개팀이 참가하는 아시아리그서 안양 한라는 15경기로 대명 킬러웨일즈(19경기)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상대적인 경기력이라고 하지만 압도적으로 앞서있다.
2위인 블레이즈는 11경기를 펼치며 9승 1패 1연장패로 승점 28점을 기록중이다. 다른 팀들에 비해 안정적인 경기력이다. 하지만 이미 안양 한라는 죽음의 일본 6연전을 안정적으로 마무리 했다.
10연승 후 지난 9월 25일 일본제지 크레인스에 3-4로 패했다. 당시 크레인스의 제프 라베키오가 4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선보이며 안양 한라를 괴롭혔다.
그러나 그 경기를 제외하고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새롭게 팀에 부임한 패트릭 마르티넥 감독이 공격적인 아이스하키를 강조하면서 경기력이 완전히 달라졌다.
올 시즌 안양 한라는 70득점-23실점으로 공수 안정을 선보이고 있다. 수문장 맷 달튼은 여전히 안정적이고 공격에서도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아시아리그를 호령하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서 승리를 거두면 안양 한라는 작년부터 올 시즌까지 10연승을 거두게 된다. 일단 승리를 챙기면 2위인 블레이즈와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된다.
개막시리즈를 펼치면서 다른팀에 비해 많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경기수가 많은 안양 한라지만 분명 위력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블레이즈를 꼭 꺾어야 한다.
또 안양 한라는 이날 경기가 팀에 큰 기록이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서 500경기를 펼친다. 그동안 안양 한라는 총 499경기를 펼쳤다. 현재 305승 9무 185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1득점-1421실점 그리고 935승점이다.
만약 승리를 거둔다면 아시아리그 참가 후 500경기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 일본 원정을 잘 마무리한 안양 한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과연 아시아리그 통합 2연패를 노리는 안양 한라가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주목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안양 한라 제공.